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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작과비평사

일단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에곤 쉴레의 그림이~~! 그림은 그냥 출판사에서 갔다썼겠지만, 그래도 괜히 내용이 궁금했다. 이 연작 단편들의 모태 격이라는 <내 여자의 열매>는 읽어본 적은 없다. 근데 소개글만 봐도, 어째 팻 머피의 <채소 마누라 His Vegetable Wife>를 연상시켰다.

아니, 내 여자의 열매가 채소 마누라의 표절이란 말이 아니다. 그냥 아내가 식물이라는 소재 때문에 떠올랐을 뿐이다. 채소 마누라는 진짜 얼이 쏙 빠지게 압도적인 단편이었다. (혹시 짧은 감상이나마 궁금하시면 여길 봐주시길... http://castello.tistory.com/entry/책-마니아를-위한-세계-SF-걸작선) 하여간 읽기 시작했다. 채소 마누라랑 엮인 잔상과 채식주의라는 단어의 묵직함에 약간 쫄아서...

근데 생각보다 굉장한 흡인력~. 먼저 <채식주의자>. 초반부터 쓸쓸하고 불안하고 묘하게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 한 톨 없어보이는 삭막한 부부. 어느날 어떤 꿈을 꾸고나서 갑자기 냉장고에 든 고기들을 모두 버리고, 고기를 전혀 못 먹게 된 아내 영혜. 여전히 이기적일 뿐인 남편. (영혜가 반복되는 꿈으로 불면증으로 빼빼 마르고 화장조차 먼지처럼 들떠도... 남편은 부부동반 모임에서의 아내 모습과 행동이 쪽팔릴 따름이다.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 영혜의 젖꼭지가 표나는 게 신경쓰이고, 음식에 거의 손을 안 대고, 사모님과의 싹싹한 대화 따위가 안 되는 영혜에게 화나고...)

영혜의 꿈은 트라우마의 발현이었다. 영혜는 어릴 적에 개에게 물린 적이 있었다. 영혜의 아버지는 영혜를 물었던 흰둥이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렸다. 흰둥이가 뛰다가 뛰다가 지쳐 쓰러져 죽을 때까지... 동네를 달리고 달렸다. 죽도록 뛴 개가 때려죽인 개보다 육질이 연하다던 아버지의 말. 헐떡거리던 흰둥이. 눈을 희번득이던 흰둥이. 입에 거품을 물던 흰둥이. 목줄에서도 입에서도 피가 흐르던, 피거품을 내뿜던 흰둥이. ...그리고 그릇에 담긴 개고기.

어린 여자아이라면 울 수도 졸도할 수도 있는 상황일 게다. 근데 어린 영혜는 숟가락을 들었다. 아버지의 손찌검을 잘 아는 아이였기 때문에. 맞아본 경험이 이미 뼛속까지 각인된 애였기 때문에... 그 상처는 어른이 된 영혜에게 어느날 밤부터 꿈이 되어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그 아버지는 여전했다. 고기를 마다하는 딸에게 강제로 탕수육을 먹이려 들었다. 먹지 않자 뺨을 후려쳤다. 그 후의 영혜의 행동, 충분히 이해가 된다. 폭력이 반항심이나 공격성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대항할 수 없는 상대가 가하는 폭력이라면 다르다. 더구나 월남에서 베트콩 때려잡은 무용담 따위나 떠벌이는 전형적인 가부장 마초. 그런 존재에게 폭력으로 길러져왔다면... 솔직히 어떤 류의 자해나 자멸도 놀랍지 않다.

탕수육을 먹지 않는다고 때린 뺨 한대는 그냥 뺨 한 대가 아니었을 게다.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맞아온 기억들을 한꺼번에 불러왔겠지. 그리고 가족에게도 피붙이로부터도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을 똑똑하게 깨닫게 했을 거고. 영혜는 채식주의자 따위가 아니었다. 남이 영혜를 보고 채식주의자라고 불렀을 뿐. 영혜는 식물에 가까워진다는 게 더 맞는 말이었다. 점점 말라가고 점점 날카로워지고. 하지만 외부의 어떤 폭력에도 대항할 수는 없고. (물리적 폭력이든 정신적 폭력이든.)

<몽고반점>에선 영혜의 형부 이야기가 나왔다. 비디오 아티스트...라지만 거의 백수건달 격인 형부라는 남자는 영혜에게서 뜻밖의 끌림을 느낀다. 처제에게 아직 몽고반점이 남아있다는 아내의 말 때문에... 남자는 처제를 설득해서 모델로 삼는다. 처제의 몸에 꽃을 그리고 카메라에 담는다. 거기까지만이었다면, 남자가 처제의 식물적 성향에 순수하게 매료된 정도로 볼 수 있었겠지. 근데 남자는 영혜의 담담하고 무심한 몸까지 탐내게 된다. 남자는 식물을 꺾고 짓밟는 동물성, 야수성의 상징 같다.

<나무불꽃>은 영혜의 언니, 인혜가 들려주는 그 후의 이야기다. 동생 못지않게 단절된, 이름뿐이었던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동생만큼 상처받고 안으로 삭이면서 살아온 인물. 피해자였지만 또다른 피해자인 동생에 대해서는 방관자일 때도 있었다. 식구들이 영혜에게 억지로 탕수육을 먹이려던 그 때. 인혜는 방관자이고, 어쩌면 동조자였다. (사실 대항할 힘따위 없긴 했지만...)

강렬하고, 술술 읽히고, 흥미롭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상반되는 상징의 대립관계도 뚜렷하다. 육식, 남성성, 폭력, 파괴가 한 이미지로 겹친다. 식물, 여성, 비폭력 (피폭력), 도피 또는 구원이 겹치는 것처럼... 결국 모두에게 버림받은 인혜와 영혜가 나누는 대화는 다소 진부하게 흘렀지만, 앞에서 보여준 게 많았으니까 이런 덤덤한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무슨 기발하거나 통쾌한 결론이 나올 법한 상황도 아니고... 아, 책에 대한 불만 하나. 뒷면 발췌분, 짜증스럽다. "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이 문구가 큼직하게 박혀있다. 이 책의 하고많은 부분들 중에 왜 하필 저 부분을 실었을까? 젖가슴, 젖가슴 하면 책이 더 팔릴 거 같았나? 차라리 그 몇 줄 아래의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 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를 써주지. 딱히 주제와 통하지도 수려하지도  않은 한 줄을 뒷표지에 박아놓다니... 멀쩡한, 잘 써진 소설을 오해하게 할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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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たんぽぽ
    2008.04.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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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반점은 봤는데... 그 앞과 뒤의 이야기인가보군요. 뒷이야기보다는 영혜가 식물화되어가는 앞부분이 관심을 끕니다. 헌데 죽어가는 흰둥이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서 글의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_ㅜ
    • 2008.04.29 2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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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저도 앞부분이 재밌었어요. 식물화 과정 묘사는 친절하지 않았지만... 영혜의 꿈 내용은 참 강렬했거든요. 아, 저도 흰둥이 땜에... 사실 그 부분 보다가 좀 울었어요.
  2. 아미료
    2008.04.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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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저 문구 쓰는 게 더 문학적일 것 같아요. 단순한 자극을 위해 쓰진 않았겠죠. 리뷰만 봐서는 젖가슴이 무슨 알레고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책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 2008.04.29 2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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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러려나요. 근데 영혜의 가슴에 특별한 의미나 상징이 더 있는 듯하진 않았는데... 그냥 여성성의 상징 정도였어요. 비폭력성이랑 이어지는... 식물화되면서 잃어가는 것 중에 젤 아까워한 것이기도 했고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우웅. 어저면 뭔가 중요한 상징이 더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랬더라도 거부감에 더 알고 싶지 않았을 지도... 제가 좀 유난히 가슴을 싫어하거든요. 제게 컴플렉스기도 하고, 사람들이 가슴에 부여하는 상징이 다 껄끄럽기도 하고요. 모성이든 생명이든 성적 심볼이든 다요. 그래서 뭔가 있어도 감지하려고 할 의사조차 없었을 수도 있겠어요. 아, 왠지 여기다 환자 같은 고백을 쓰고 있네요. 이뭐병 여병추...
  3. 2008.04.29 0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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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내 여자의 열매>를 읽었어요. 이상문학상 수상집에서 '몽고반점'과 '아기부처'를 읽고 좋아서 <내 여자의 열매>를 구입했어요. 한강의 소설 많이 읽진 못했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아기부처'예요. <채식주의자> 작년에 나왔을 때, 챙겨읽어야지 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몽고반점'의 인물들 각각의 이야긴가봐요. 이제 29일이니깐, 5월엔 꼭 찾아 읽어야겠어요. 고마워요. :)
    • 2008.04.29 2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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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몽고반점의 확장, 완성인 셈이었어요. 몽고반점만 봤을 때는 영혜가 답답했었는데, 앞부분을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저도 내 여자의 열매를 봐야 할까봐요. 좀 늦었지만요, 아하하. 채소 마누라가 연상되는 느낌도 좀 걷혔으니까, 딱 읽기 좋은 때인 거 같아요. 아기부처도 못 봤는데... 금월님이 제일 좋았다고 하시니까 궁금해지네요. 아기부처도 찾아봐야 하려나봐요. 별 말씀을... 저도 고마워요~.
  4. 쇠붕
    2008.04.2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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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농담같은 말이지만, 젖가슴으로도 사람 죽일수 있어요.ㅡㅡ;뭔들 불가능할까.
    한강씨는 원체 주변 남성독자분들의 열렬한 지지 때문인지 다소 반감?이 있어요. 한수산씨 딸이라는 것도 그렇고. 약간 시기심이 드는 소설가랄까? 목소리나 말투도 고상한데 얼굴도 이쁘잖아요.ㅎㅎ(완전 엄마친구따님;;) 뭐 이래저래해도 아직은 한국작가의 소설읽기가 여전히 힘든 탓이겟지만.(전 이상하게 한글로 쓰여진 소설들이 몹시 힘들어요. 박완서도 몇달전에야 처음 집었댔죠.^^;;)
    • 2008.04.29 2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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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예요. 심지어 저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 이러려던 게 아니고... (뻘뻘.) 맞아요. 좀 그런 거 있어요. 유명한 분 딸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남자독자들 반응도 꽤 좋죠. 여자작가들이 거의 여자들에게 주로 지지를 얻는 거랑 대조적으로요. 우리나라 여자 작가들 중에는 확실히 엄친딸 느낌이에요. 아, 한글로 쓰인 소설이 읽기 힘드시군요. 저, 저도 좀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직 편히 읽을 수 있는 건 한글뿐이라 그럴 수가 없네요, 크흐흑. (근데 박완서 책은 제대로 본 적 없고... 막 이래요, 어허헐.)
  5. 2008.04.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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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자극적인 마케팅 때문에 괜히 오해받기 딱 좋게 생겼군요, 이렇게 뚜렷하게 대비되는, 뭐랄까 좀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는 작가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남들 다 아는 이야기를 귀기울이게 만드는 일은 쉽지 않잖아요, 헤헤
    • 2008.04.29 2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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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이랄 것도 없겠지만... 기왕 골라넣은 문구가 왜 이걸까 싶긴 했어요. 좀 자뻑끼가 있는 현대 싱글 여성의 사랑과 성과 고뇌를 다룬 칙릿~. 뭐, 이런 걸로 오해할 수도 있지 말예요. 그쵸. 뻔한 메시지라도 전혀 뻔하지 않게, 신선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참 부러워요. 글 쓰는 사람이든 뭔가 다른 종류 창작을 하는 사람이든 다요.
  6. 2008.04.29 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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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봤군요. 예전에 이상문학상으로 몽고반점을 보고는 한강이란 작가를 다시봤어요. 특히나 여자 작가들을 좋아라 하지 않는데 그 편견을 한강이 조금 깨주기도 했을 정도로, 그러다가 채식주의자를 보고나서 한동안 가슴이 어찌나 먹먹하던지. 잘까 하다가 갑자기 책이나 좀 읽어볼까 이러면서 펼친게 채식주의자였는데 거의 새벽2시가 다 되도록 책을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나서 한 이웃님의 블로그에 갔는데 이 글을 읽고 어찌나 악평을 펼쳤는데, 물론 책을 읽고나서의 관점은 얼마든지 다르니깐 별 말은 안했지만, 그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들은 심히 짜증을 내더라구요.
    • 2008.04.29 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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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좀 그런 거 있어요. 울 나라 작가 한정으로요. 공지영, 양귀자, 신경숙, 정이현... 그런 분들 책이 별로 취향이 아니었기 땜에 그런가봐요. (그래서 작년에 나온 책을 이제야 보게 됐나봐요.) 어슐러 르귄이나 도리스 레싱은 좋아라 하면서... 왜 이렇게 됐나 모르겠네요. 이제부터라도 울 나라 여자작가들 글 중에서도 맘에 들만한 거 좀 찾아볼까봐요. 선입견 좀 지우게요. 아, 저도 이거 별 생각없이 펼쳤다가 그대로 끝까지 다 읽었어요. 진짜 다 읽고도 멍해지던데요. 아, 그, 그렇군요. 하긴... 감상이야 다 다른 게 당연하고, 내가 좋았던 책을 이웃분도 좋아하시기만 할 리야 없지만... 그래도 맘은 안 좋으셨겠어요. 남자들이 보기에 심히 짜증스럽다면... 이유가 뭘까요. 아마 악역을 남자에게만 맡긴 듯해서 불쾌하려나요...?
  7. 2008.04.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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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롭네요.신선하구요.^^ 기발하다고할까...요즘 책 읽는 것에 흥미를 아주 느끼는 있느지라...목록에 심어둬야겠어요.하하^^
    • 2008.04.29 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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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소재도 신선하지만, 글 자체도 흡인력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냥 앞부분만 좀 보려고 했는데, 흠뻑 빠져서 끝장까지 달리게 되는... 필그레이님도 흥미롭게 읽으실 것 같아요.
  8. 2008.04.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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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라면 젖가슴, 이런거 보면 이상한(?) 책인줄 알고 더 안 살것 같은데-_-; 어떤 사람들은 그러면 많이 사려나요ㅋㅋ
    • 2008.04.29 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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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그쵸...?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자뻑 끼 있는 여자의 공허한 독백 류... 같지 않나요? 아님 진짜 말씀하신 그 이상한 책이거나요. 저도 뒷면 먼저 봤다면... 아마 살까 말까 쭈뼛쭈뼛 했을 거 같아요.
  9. 2008.04.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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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적인 이야기만으로는 이 책이 지독하게 암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군요. 표지부터가 약간 우울모드..
    • 2008.04.29 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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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암울하긴 해요. 그리고 이 암울한 게 턱없는 가상세계는 아니라는 게 또 더 암울하고요. 표지는 그냥 나무들이 늘어선 그림인데... 이 책에 붙여놓으니까 묘하게 더 우울해졌어요.
  10. 2008.05.01 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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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씨가 한수산씨 딸이죠. 저는 한수산씨도 그닥 한강씨도 그닥인 독자라 전혀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리뷰로 생각이 바뀔 것 같네요. 리뷰를 보고 저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에곤 쉴레 그림도 그러하고. 저도 에곤 쉴레 좋아해요. 내용이 내용인지라 저도 먹먹해 질 것 같네요. 이런 류의 소재에 익숙한 편이 아니라서. 한강씨의 소설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지금처럼 읽고 싶었던 적은 처음이예요~
    • 2008.05.02 2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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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한수산은 별로... 아, 읽어본 적도 없는 거 같아요. 어허헐. 한강 소설도 그냥 찔끔찔끔 본 정도였어요. 일부러 찾아보진 않고 손에 들어오면 읽는 정도로요. 솔직히 명성에 비해서는(...) 그닥 손이 안 갔는데... 이번에 채식주의자 보고 좋아졌어요. 찔끔찔끔 봤던 딴 작품들도 다시 찾아보고 싶더라고요. 에곤 쉴레, 좋죠~. 전 풍경보다는 인물 그림 쪽이 더 좋던데... 그래도 저 나무 그림은 이 책하고도 꽤 어울렸어요. 아하하, 혜아룜님도 읽어보고 싶어지셨다니 반갑네요. 그, 근데 이런 것도 괜한 뽐뿌인 셈 아닐까 걱정이... (혹시 공부하실 시간 뺏거나 할까봐 좀 뜨끔한 걸요.)
  11. 2008.05.02 1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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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난해던가 이 사람 이상문학상 받았을 때 책은 사놓고 차마 그 수상집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상문학상 수상집답지않게 뒷부분에 적혔던 문구가 '처제'와 '형부'의 어쩌고 저쩌고였거든요. 그 표현 하나 때문에 유일하게 구입하고도 읽지 못한 수상집이 되버렸답니다. 한눈에 받은 인상일 뿐이지만, 문장에 대한 선입견이란게 이렇게 무서운거에요. 내용이나 구도를 너무 몰랐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한수산씨의 글은 몇번 읽은 적 있는데..(좀 특이한 소설) 한강씨가 그분 따님이었군요. 설정 자체가 상당히 상징적입니다. 덕분에 오늘 사서 책상에 올려놓았는데.. 그런데, 참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은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건가요.. 그것참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말입니다.
    • 2008.05.02 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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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은 저도 그랬어요. 이상문학상 수상작 모음집 봤었거든요. 근데 몽고반점은 건너뛰었던 거 같아요. 아님 아주 대충 훑었거나요. 그 처제와 형부 운운~ 때문에... 흔해빠진 불륜 소설, 불륜 드라마 탓에 선입견을 가졌었나봐요. 안 그랬다면 이 책도 더 일찍 접할 수 있었을 텐데... 뒤늦게지만 아쉽더라고요. 저는 한수산 하면... 필화사건과 고문 얘기 정도만 생각나네요. 아하하, 따님 책을 보고나니까, 갈대와 진흙이나 까마귀 정도는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 그쵸.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이긴 해요. 저도 이런 류 묵직한 책은, 읽기 직전엔 약간 부담스럽고 그래요. 기왕이면 샤인님께도 기억에 남는 책이 되면 좋겠네요. 어차피 마음 편히 읽을 만한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냥 암담하고 먹먹한 느낌'만' 드리지는 않았으면 하고요.
  12. 2008.05.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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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오이 가든보다 이 책이 더 무서울 것 같은데요('ㅅ';) 전 아오이 가든은 그냥 좀비물이나 세계관이 어두운 판타지 보는 기분이었거든요.
    • 2008.05.02 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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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런가요? 좀비물이나 판타지... 그럼 저도 훨씬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채식주의자는... 무섭기보다 울컥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줄바꿈, 엔터키 조금만 자제 부탁드려요. (꾸벅~.) 제가 좀... 짧은 글 옆의 긴 여백에 쓸데없이 예민해서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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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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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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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rde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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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Europe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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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rre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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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genteuil Bridge and the S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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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oung Man at His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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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of a Studio with Stove
(이미지 출처 : http://www.museumsyndicate.com/, http://www.artrenew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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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たんぽぽ
    2008.04.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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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리의 거리 풍경이 좋군요. 색감이 화사한데도 어쩐지 조금 쓸쓸해 보입니다.
    • 2008.04.3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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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까유보뜨 그림, 좀 그런 게 있어요. 인상주의 치곤 화려하기보다 차분차분... 약간 쓸쓸한 그림도 제법 있고요. 그래서 지금은 더 튀는 작가지만요.
  2. 정은
    2008.04.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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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풍경 우왕ㅋ굳ㅋ. 빗방울 바닥에 떨어지는 모양이 되게 좋다. 현수막으로 떠서 유리창에 붙여놓고 싶게 생겼어^^ 한여름에 보면 시원하겠는데.
    • 2008.04.3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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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유리창에 붙이면 조만간 질릴 거 같은데...? 냐하하. 한여름에 보면 시원하긴 하지. 까유보뜨가 그린 돛단배 그림도 시원한데... 나중에 함 보여주꾸마. 캬하하.
  3. 2008.04.29 0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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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두번째 그림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나요. 저 그림에 있는 거리를 현대에 다시 찍은 사진이 있는데 뒤에 건물들이 거의 변하지 않았거든요 - 비오는날 저 곳을 걸으면 그림속의 거리를 걷는 기분일것같아요 - 파리에 가고싶어요 ㅠ
    • 2008.04.30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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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거 어디선가 본 거 같네요. 그림이랑 사진이랑 함께 보여줬었는데... (근데 어디서 봤었느지는 생각이 안 나네요. 아, 이놈의 청년치매...) 저도 괜히 저기 가서 한 번 걸어보고 싶고 그래요. 기왕이면 우산도 꼭 쓰고요. 버슬 스타일 드레스도... 까지 하면 좀 심하네요. 우산까지만 해야겠어요.
  4. 2008.04.29 1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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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뜩, 맨 첫번째 그림이 우리집에 걸려 있다면, 나는 매일매일 행복한 아침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네요. ^^
    • 2008.04.30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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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아침에 보면 더 기분 좋겠어요. 색깔도 터치도 산뜻해서 잠도 기분좋게 깰 거 같고요. (근데 전 아침엔 뭘 봐도 눈꺼풀은 왜 그리 무거운지...)
  5. 2008.04.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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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그림 너무 좋아요, 헤헤. 빗방울이 물에 떨어지는 것도 예쁘구요.
    • 2008.04.30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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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그림이 색깔이 젤 화사해서 그런가봐요. 맘에 드시는 그림이 하나라도 있어서 좋네요. 빗방울 떨어지는 모양은 저도 참 예뻐라 해요. 뻔한(...) 그림인데도 왠지 되게 기분이 좋아져요.
  6. 2008.04.30 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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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그림 좋아하는 분이 많네요. 저역시도 마음에 쏙 들어요. 신사의 옷, 숙녀분의 옷, 그리고 나무의 느낌에서 보랏빛이 채색되어 있는 것이 자꾸만 시선이 가네요. 좋아요 ^_^ 그리고 저는 사진이든 그림이든 뒷모습을 그려낸 것에 매혹을 느끼는 1인으로서 완전 마음에 들어요 제목도요. rising road라니 헤헤.
    • 2008.05.02 2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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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맨 첫 번째 그림이 인기가 좋네요. 채색이 화사해서 그런가봐요. 아, 그쵸? 저도 그런 거 있어요. 피사체의 뒷모습에 어쩐지 더 눈길이 가는 거요. 낯선 구도, 잘 보기 힘든 각도에 끌리고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으음... 보이지 않는 정면을 상상하게 해서 그러려나요...? 아니면 피사체와 눈이 마주치지 않으니 맘이 편해서 그런가... 암튼 뒷모습에는 뒷모습만의 표정이 있는 거 같아요. 막상 앞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어떤 거요.
  7. 2008.05.01 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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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역시도 첫번째 그림이 좋아요. 따뜻하니 적당히 전원적이고. 두번째 사진을 보니까 생각이 났는데 왜 예전의 파리지앵들의 패션을 보면 다들 귀부인들 같아요. 적당히 부풀려진 머리에 모자 걸터쓰고 장갑에 저 동그란 우산까지. 요즘 파리의 패션이랑 비교를 해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저는 예전 모습이 꽤 좋았던 기억이~ A Young Man at His Window도 좋군요!
    • 2008.05.02 2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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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혜아룜님도 첫 번째 그림을 꼽아주셨네요. 까유보뜨 그림 중에 젤 알려진 건 두 번째 그림 같던데... 여기서만 딴 그림이 몰표를 받네요, 아하하. 저도 저 무렵 유럽 패션 좋아라 해요. 19세기 옷들은 다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런 버슬 스타일 드레스랑 정갈한 장갑이랑 그런 게 좋더라고요. 발등이 높은 구두도 좋고, 폭이 좁고 불룩한 우산과 양산도 좋고요. 아, 남자들 수트도 좋아요. 특히 코트랑 실크햇까지 갖추면 궁극의 신사 간지가... 아하하.
  8. 2008.05.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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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네번째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인물이 중심부에서 비켜서있는 구도가 눈에 띄고 푸르스름한 색감도 좋구요(^^;) 스토브가 있는 화실도 좋네요.
    • 2008.05.02 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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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을 중앙에서 비껴 배치한 건 저도 좋아요. 푸른 톤도 좋고요. 화실 그림은... 난로 옆에 의자가 있음 좋겠다 싶어요. 안락함을 추가하고 싶은가봐요. 쿠헤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줄바꿈, 엔터키 조금만 자제 부탁드려요. (꾸벅~.) 제가 좀... 짧은 글 옆의 긴 여백에 쓸데없이 예민해서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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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사
재밌을 듯하면서 뭔가 부족. 신정환, 유재석, 윤종신이 웃기긴 한데, 좀 허하게 웃긴다. 얼굴에 물 뿌리는 건 이제 웃기기보다 불편하다. 한두 번이면 그냥 허어억~! 하고 볼까 몰라. 물 뿌리고 뿌리고 또 뿌리고... 보는 나까지 찝찝하다. 물을 싸대기 날리듯이 휙 뿌리는데 (아마 의상을 덜 젖게 하려는 테크닉인 듯.), 물 맞은 사람 코로 물 먹을까 겁난다. 보기에도 당연히 안 됐고~. 풍류대담도 제시어가 자꾸 과격해진다. 신정환 "멍멍" 때도 좀 그랬는데, 남 얼굴에 엉덩이 들이대는 건 더 보기 안 좋더라. 힘주희 미는 것도 좀 안쓰럽다. 여자 아나운서, 몸무게나 완력 갖고 놀리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리고 솔직히 전혀 뚱뚱하지 않은데, 왜들 그러냐고~~.) 엑스맨도 좀 연상된다. 소녀장사 띄우는 것처럼 힘주희 띄우고, '당연하지'처럼 '풍류대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재방으로 찔끔찔끔 봤다. 쭉 다 보기엔 힘들었다. 왜 그 상을 거기 주나 싶은 경우도 많았고... 스브스 잔치인 거 티도 많이 났고... 허하지만 구경할 건 옷뿐이었다. 한예슬 드레스가 젤 예뻤고, 손예진 옷도 예뻤다. 아, 박시연 옷도 이번엔 양호했고... 김희애나 고아라, 김민희도 그럭저럭~. 현영은 몇 번 이상한 옷 입었던 게 각인되서 그런가. 그냥 그만그만하게 입었어도 잘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 상체가 예쁘게 빠진 디자인이었다. 최여진은 진짜 안습~~. 가슴 파인 거야 그렇다 치고, 산만한 무늬는 어쩌라고~. 시상식에 미소니 드레스는 좀 아니지 않남. 암튼 백상예술대상 검색하면 최여진 드레스만 우다다다 뜨는데, 어느 면에선 성공적인 결과인가보다. 정일우, 한쪽 눈 가린 머리가 특이했고, 김흥수 옷 입은 게 남자들 중엔 그나마 돋보였다. 이필립은 옷이 약간씩 짧아보여서 안습. 셔츠랑 재킷 소매도 짧고, 바지도 약간 짧고 말이지. 드레스 셔츠 입었는데 손목뼈 훌렁 보이고, 바지랑 구두 사이 살갗이 보이면 좀... 수상소감은 박명수가 젤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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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젤 보기에 낫기는 쪽은 앤디ㅡ솔비. 근데 솔비 어머니가 장모 역으로 나오는 데는 좀 놀랐다. 오락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인데, 진짜 엄마가... 형돈ㅡ사오리는 좀... 무한도전에서도 눈에 잘 안 띔, 어색, 뻘쭘~. 뭐, 요런 캐릭터였는데. 여기서도 진상 남편 캐릭터를 맡다니 딱하다. 사오리도 좀 답답하고 깝깝한 데가 있다. 쨍쨍거리지만 말고, 하루쯤 그냥 푹 자라, 맘껏 쇼파에서 뒹굴어라 하고 냅두면, 차라리 편할 텐데... 아무리 돈돈이라도 느끼는 바도 있을 테고... (근데 대본을 그렇게 쓸 거 같진 않고나. 흐음.) 알렉스ㅡ신애 쪽은 막 로맨틱하다고 환성이 자자한가본데, 난 도통 그런지 모르겠더라. 사실 알렉스, 그냥 클래지콰이 멤버로는 꽤 괜찮았는데, 이거 보고 호감도가 떨어졌다. 이벤트니 뭐니 챙겨가면서, 관계의 주도권, 우위는 항상 자기가 쥐는~, 안 뺏기고 싶어하는~. 그런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말 놔라, 놔라, 하다가 신애가 "~니?" 하니까, "그렇다고 맞먹지는 말고~."이러는데 등골이 싸아아... 호감도를 회복하려면, 빨리 이거 벗어나서 앨범을 내는 쪽을 바래야겠다. 뽀뽀하고 싶소, 뽀뽀하고 싶소 반복하는 데는 짜증 화악~. 대본대로 하는 것뿐이라고 해도 좀 떨떠름하다. 더 신기한 건, 주변 남자들이 여기 나오는 알렉스 캐릭터를 여자들은 다 좋아할 거라고 믿는 듯하다는 거다. (쩌업.)

1박 2일
요즘 더 재밌다. (이게 묘한 게... 1박 2일이 좀 재밌으면 그 주엔 무한도전이 좀 심심하고, 그 주에 무한도전이 재밌으면 1박 2일은 좀 재미가 덜하다.) "동강에 가다"라고 제목 박아놓고, 그 동강 아니라 다른 동강에 간 거, 웃겼다. 사진 한 장 들고 분교 찾는 것도 웃기고... 우하하, 1박 2일에 추리물 요소가~~. "마닐라의 수도가 마닐라야?"에서 떼굴떼굴 굴렀다. 허당 승기 캐릭터 볼수록 귀엽고. 김씨랑 이수근은 좀 덜 튀는 듯했는데... 은근히 자기 캐릭터들이 확실하다. 아으, 상근이도 귀엽다. (상근이를 더 비춰라~! 비춰라~! 자막 안 써도 돼. 그냥 비춰~!) 상근이 생일파티 보려고 잘 안 보던 케이블 연예 프로그램들까지 뒤졌다. (쯧쯧.) 별로 건진 건 없었지만... 생일 케이크는 예쁘더라. 하얀 크림으로 만든 상근이 클론 같은 케이크~. 상근이 같은 멍멍이랑 딱 일 주일만 살아봤음 좋겠다. 집에서 북극곰 키우는 기분일 거야. 어우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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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たんぽぽ
    2008.04.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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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하차하면 김현중이 나온다는 설이 있던데... 그러면 상대역이 누가 되든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니겠습니다^ ^; 손예진 드레스 예쁘더군요. 이연희 스타일도 귀여웠습니다^ ^;
    • 2008.04.29 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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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이라니... 홈피 시끄러워지겠네요. (같은 멤버 중에서 상대역이 나온다면 괜찮으려나요, 아하하.) 아, 맞아요. 이연희 옷도 귀엽긴 했어요. 짧고 샤방샤방~.
  2. 2008.04.29 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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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근데 '우리 결혼했어요' 이 프로그램 볼때마다 왠지 좀 불편해서 괜히 체널을 돌리게 되네요. 뭐 어차피 다 설정이고, 각본이 있는 가상이라는거 알고는 있지만서도, 왠지 그냥 좀 불편해요. 아...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말은 잘 못하겠는데... 다른건 왜 다 '리얼' 로 가면서 사랑은 안되는거냐? 라고 물으면 할말은 없지만서도...암튼 그 프로그램 볼때마다 마음이 그래요. 어차피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랑연기를 하는건 연기라는걸 전제하에 보는거지만 이 프로그램은 연기와 리얼사이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것 같아서 말이죠. 제가 뻘덧글 달아놓고도 뭔 소리 한건지 잘 모르겠군요-_-;;;
    • 2008.04.29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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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녜요. 무슨 말씀이신지 어렴풋 알 거 같아요. 좀 불편하긴 해요. 리얼리티고 뭐고 작가가 대본 써주고 거기에 애드립 들어가는 게 뻔한데... 이도 저도 아닌 게 참 야릇하긴 하죠. 전 그냥 짧은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연예인들도 그 연예인으로 보이기보다는 작가들이 그 연예인한테 부여한 캐릭터로 봤고요. 그 편이 덜 불편하더라고요. 그나마도 시들해져서 다음에 또 볼지는 모르겠지만요. 에이, 뻘덧글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되는 얘긴 걸요.
  3. 2008.04.29 1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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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번 사진들 보면 한예슬이 깜짝 놀라게 예뻐졌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라게. 현중이 상대역은 황보라고 한 거 같아요. 요새 황보 뭐하나 며칠전에 궁금해했던 호감이 싹 들어가게꼬롬..크크크크크크크 황보 유난히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들하고 잘 엮이더군요. 그래도 황보는 싫지 않지만..글고 보니 저 둘이 동갑이네요. 참 김주희 정말 이쁘지 않아요? 진짜 진짜 이쁜 거 같애요 제눈에는.. 표정도 너무 이쁘고. 목소리도 좋고.. 같이 나오는 아나운서 선배도 괜찮더라구요. 뭐더라 정 뭐뭐였는데.. 어쨌든 김주희 간만에 정말 이쁜 인상이에요. 너무 얄밉고 정떨어지고 복나가는 얼굴들만 보다가 정말 두고두고 평생을 이쁠 거 같은 얼굴을 보니 반가왔어요. ;
    • 2008.04.29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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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한예슬 전보다 훨씬 예뻐 보였어요. 원래 저렇게 예뻤었나? 하고 갸우뚱할 정도로요. 김현중이랑 황보요...? 아, 안 어울리는 거 같으면서도 안전한 선택 같고... 야릇하네요. 황보는 워낙 털털한 이미지만 내세워놔서 딴 여자 인예인 붙여놓은 거보다는 팬들 반감이 덜 할 거 같기도 해요. 막 마냥 예쁘게 예쁘게 이런 여자 연예인보다는요. 뭐, 원걸의 누구나 소시의 누구랑 나오는 거보단 안전하지 말예요. 아, 둘이 동갑이었군요. 몰랐어요. 아하하, 저도 김주희 꽤 괜찮더라고요. 서글서글하니 인상도 좋고 말투도 좋고요. 너무 딱딱하지도 방방 뜨지도 않는 중용을 알더라고요. (근데 정작 아나운서로 진행하는 모습은 못 본 거 같네요. 뭔가 좀 죄송한 듯...)
  4. 2008.04.29 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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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욜에 친구셋이서 한예슬 너무 이뻤다고 완전 장난아니게 칭찬했어요. 여자 연예인에게 긍정적인 친구들이 아닌데..하하;; 진짜로 백상에서 한예슬이 젤로 이뻤고, 드레스도 최고로 이뻤어요. 거기에 최여진은 아주..황당하더라구요. 나도 요즘 1박2일이 더 좋아요. 무한도전은 이제 소재빈곤에 허덕이는 느낌, 토욜 경주건도 남산타워때 이야기랑 다를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수근, 쵝오에요!! 연장하나도 필요없는 이수근에게 반했다니깐요.캬캬~~1박2일은 사오리 돈돈커플이 제일 현실적이라 좋았는데, 점점 그 강도가, 쨍쨍과 게으름으로 치닷다보니 슬슬 짜증이..거기에 알렉스 신애커플은 진짜로 욕먹어 마땅한 상황, 아무리 그런 사람들이 있을런지..-_-;;; 그나마 솔비가 싸가지는 없지만 나름 귀엽게 솔직한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한커플은 이해불능커플..ㅜㅜ
    • 2008.04.29 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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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요~. 친구랑 같이 봤는데요. 막 둘 다 찬사를 날렸어요. 요즘 갑자기 확 예뻐지는 거 같지 않나요? 드레스도 젤 예뻤지만, 얼굴도 활짝 피는 거 같아요. 저도 최여진은 뭐... 그렇게 옷이 없었나 싶었어요. 에헤헤, 그쵸. 요즘 무도는 좀 소재빈곤이 느껴져요. 했던 거 또 울궈먹는 느낌도 솔솔 들고... 또 이러다 재밌어질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1박 2일이 더 재미날 거 같아요. 어우우, 이수근~. 진정한 야생의 강자에요. 저도 연장 하나 필요없는 거 보고 꺄르륵 넘어갔어요. 참 생활력이 돋보이는 새신랑이지 말이에요, 쿠헤헤. 저도 사오리와 돈돈은 그런 거 좀 그만 하지 싶어져요. 알렉스랑 신애는 사실 더하고요. (사실 원인은 거의 알렉스 캐릭터 쪽이지만요.) 저도 신상 커플은 좀... 제가 이해하기엔 너무 먼 세계더군요. 두 명 다 뭔지 모를 캐릭터였어요.
  5. 2008.04.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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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팬이 아주 많아요.ㅋㅋ 근데 저는 솔비가 왜케 싫은건지모르겠어요.ㅜㅠ
    • 2008.04.29 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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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1박 2일이 어느새 인기가 스멀스멀... 요즘은 인기있는 게 팍팍 실감이 나요. 주변에도 안 보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요. 아하하, 사실 솔비가 인상은 좀... 뭐, 좋은 과는 아니죠.
  6. ⊂( `(工)` )⊃
    2008.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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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는 첨에 못 알아봤어요(´ω `).。oO○ 어쩜 그런 헤어 카달로그에 나올 것 같은 머리를...(^ 血 ^);;; 하이킥 끝난 후에 얼굴선이 무뎌지는 듯했는데 그래도 그 머리 하니까 간만에 샤프해보이더군요 。゚(゚´Д`゚)゚。 ・゚・゚。 저도 한예슬이 제일 예뻐보였어요ヽ(*´∀`*)ノ ヽ(*´∀`*)ノ ヽ(*´∀`*)ノ 기승사는 ss501 나왔을 때 딱 한번 봤는데, 벌칙이 좀 무섭긴 무섭더군요工エエェェ(゚д゚)ェェエエ工 쌩얼보다 머리 반만 감기는 게 더 가혹해보였어요\(`Д´)ノ\(`Д´)ノ\(`Д´)ノ\(`Д´)ノ\(`Д´)ノ 신정환말고 김현중이 머리 반만 감기 걸렸으면...┗|´Д`*||*´Д`|┛ 1박2일은 완전 요즘 낙이에요. 무도에 좀 밀리는 느낌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재밌어졌나 모르겠어요((ヾ(・ε・ )ノ彡 상근이는 저도 딱 한번만 만져봤으면... 볼수록 귀엽고 복스러워요ヾ(≧▽≦)ノ"
    • 2008.04.29 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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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하하, 그, 그렇네요. 미용실에 있는 헤어 전문지에 나올 듯한 머리였죠. 정말... 그 머리 덕분에 좀 날렵해 보인 거였으려나요...? 근데 살 좀 빠진 거 같긴 했어요. 역시 이번엔 한예슬 예뻤다는 반응이 젤 많네요. 제 친구들도 거의 다 한예슬에게 몰표였는데... 크허헉, 머리 반만 감기~~. 맞아요. 그거 너무했어요. 신정환은 왜 하필 그런 거만 걸리는지... (어저면 의도된 거였으려나요.) 그, 근데 김현중은 머리 반만 감아도 나름 어울렸을 거 같은데요. 그런 얼굴이 비대칭 머리 잘 받기도 하고요. 저도 상근이~~! 만져보고 싶은 셀레브 1순위에요~~. 막 보기만 해도 푹신푹신한 느김이 전해져요. (흑, 대구에도 발도장 싸인회 한 번 오지...)
  7. 2008.05.01 0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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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은 안 예쁘게 나온 사진을 못본 것 같아요. 정말 예쁘게 찍혔네요. 소녀 같아요. 처음엔 알렉스 아아와아아아아 알렉스 학학 이러면서 봤는데 갈수록 우왕 앤디 우왕... 정형돈이랑 사오리는, 제가 둘 다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같이 붙여놓으니까 음-... 정말 옆에서 쨍쨍 거리는 것보다 가만히 놔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이네요. 시끄러워요 (...)
    • 2008.05.02 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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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한예슬 요즘 부쩍 예뻐지는 느낌이고 드레스도 예뻤지만요. 요번 사진 찍힌 게 또 다아아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진짜 하늘하늘 소녀였죠. 저 보기에도 알렉스 캐릭터보다는 앤디 캐릭터가 나은 거 같아요. 뭐, 알렉스 새 앨범 작업해야 한다니까 더 나오지도 않겠지만요. 정형돈ㅡ사오리는 차암... 답답함과 시끄러움의 이중주더군요. (쩌업.)
  8. 躁鬱症
    2008.05.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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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1박2일 예고에서 새로운 개님이 등장한다길래 저는 상근이 하차하는 줄 알고 놀랐답니다T^T 다행히 지나가는 개님이더군요. 저도 요즘 1박2일에 재미 붙였어요. 허당승기가 참 훈훈합니다^-^; 전에는 이름조차 가물가물했던 이수근도 무던하고 소탈한 게 볼수록 호감이 가구요.
    • 2008.05.05 2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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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 설마 상근이를 갑자기 빼기야 하려고요. 냐하하~. 지나가는 동네 개님이었고... 저도요. 허당승기 볼수록 귀엽더라고요. 이수근 아저씨도 괜찮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줄바꿈, 엔터키 조금만 자제 부탁드려요. (꾸벅~.) 제가 좀... 짧은 글 옆의 긴 여백에 쓸데없이 예민해서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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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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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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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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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faceadelphia.blogspot.com/, http://thecommodified.blogspot.com/, http://jktstreetlook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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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たんぽぽ
    2008.04.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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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의 두번째 여인네가 멋집니다. 배경도 어울리고, 빨간 플랫슈즈도 예쁘고, 하트모양 테의 선글라스가 신선하군요^ ^
    • 2008.04.30 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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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옷보다는 배경이랑 어울리는 느낌이 좋아서 담아왔어요. 빨간 신발도 좋았고요. 하트 테 선글래스도 또 보니까 나름 귀엽네요.
  2. 정은
    2008.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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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티셔츠, 우왕ㅋ굳ㅋ. 저런 거 나도 갖고 싶다^^; 입고 다니기 쪽팔리면 집에서라도 입게. 자카르타 큰 사진은 무슨 파티 같은 데서 찍은 건가봐? 형광조명이...
    • 2008.04.30 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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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빅사이즈 중에 고양이 그려진 거 사면 되지 않남...? 외국 사이트 같은 데서... (큰 옷은 엄청 크잖아.) 아마 무슨 파티가 맞을 거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클럽 안이었던가...
  3. 2008.04.29 1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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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사진들 보면서 계속 신발에 주목을 했는데, 역시나 패션의 완성은 슈즈라는 생각, 어떤 신발과 구두, 운동화를 신는지가 옷을 살려주는 느낌이에요. 특히나 두번째 빨간 단화구두랑 노랑장화...아, 갖고싶어라~~^^
    • 2008.04.30 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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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신발은 중요한 거걸랑요, 쿠헤헤. 아, 그, 그게 저도 신발에 시선이 유난히 잘 꽂히는 편이라서요. 저도 원색 장화 하나 갖고 싶은데... 괜찮은 게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아니, 그 전에 제가 장화 신으면 꼴이 좀 우습긴 하겠어요. (뻘뻘...) 그냥 부러워만 하고 참아야겠네요.
  4. 2008.04.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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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특이한 패션도 몇 개 있네요. 특히 제가 밴쿠버에 사는데, 왠지 반가워요. 제가 밖에 잘 안나가서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2008.04.30 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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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캐나다 어디쯤에 사시려나 했는데... 드디어 알게 됐네요. 근데 밖에 잘 안 나가시다니... 거기도 요즘 날씨 좋지 않나요? 근처 공원에 피크닉이라도...
  5. 2008.04.29 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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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개성이라는 것이 보이는 것 같군요. 울 나라는 너무 한 가지 패션에 몰아가는 성격이 있는 것에 반해서 말이죠,.
    • 2008.04.30 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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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뭐... 울 나라는 한 가지 유행한다 싶으면 그게 유난히 많이 보이는 경향은 있죠. 교복 때문에 더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옷에 대한 감각이 눈뜰 나이에 6년 간이나 똑같은 옷을 강제로 입히니...
  6. ⊂( `(工)` )⊃
    2008.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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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재밌어요ヽ(*´∀`*)ノ ヽ(*´∀`*)ノ ヽ(*´∀`*)ノ 모두 자유롭게 개성있게 입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o゜|┘┌|*゜-゜|┘┌|*゜0゜|┘┌|*゜-゜|┘┌|*゜0゜|┘┌|*゜。゜|┘く♪ 맨 아래 힙합 스타일 남자는 벽시계를 목에 걸고 나왔...(o゜◇゜)ノ 옷구경도 좋지만 개구리 그려진 벽화에도 자꾸 눈이 가네요ヾ(≧▽≦)ノ"
    • 2008.04.30 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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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으셨다니 좋네요. 근데 곰탱님도 곰탱님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스웨터 겹쳐입기 같은 거 배우고 싶고 그래요, 냐하하. 우하하하~, 벼, 벽시계~~! 다시 보니가 정말 벽시계 해도 되겠네요. 건성으로 봤었는데... 저도 저 벽화 좋아요. 되게 삭막한 건물에 벽화 그려져 있음 그 주변까지 확 달라 보이는 거 있죠. 특히 색색깔 잘 섞은 빤딱빤딱한 그림이면 더요~.
  7. 2008.04.30 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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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쩐지 하얀 셔츠의 그 분에게서 게이삘이 나는 걸요. 신발에서 왠지 NG지만 자태는 아주 좋아요 후후. 고양이 티셔츠는 저도! 입어 보고 싶다는. 노란 후드에 보라색은 제대로 보색효과인데요 허허허.
    • 2008.04.30 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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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헤헤, 좀 그렇죠...? 디자인이 특이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저는 강아지 티 엄청 큰 거 있음 하나 갖고 싶은데... 근데 막상 있음 밖에 입고 나다닐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아하하. 보색 대비, 넘 재밌어요. 저 용기가 좀 부럽기도 하고...
  8. 너부리
    2008.04.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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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 마지막 오른쪽 여자가 입은 톱이 탐나네요-ㅂ- 빨간색 플랫슈즈도 예쁘고 형광색 후디도 멋지구리하구요. 입을 용기도 없으면서 요즘 원색 옷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큰일이에요^ㅁ^
    • 2008.05.02 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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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올~, 젤 화끈한 옷이네요. 막 빤짝빤짝~. 저도 예전보다는 원색에 더 관대해지는 거 같아요. 전엔 주로 회색, 푸른색 옷만 입다시피했는데... 요샌 빨갛고 노랗고 그런 옷도 척척 입어요. 색깔에 대한 선호도 은근 잘 변하나봐요. ...아님 전보다 남이 보든 말든 의식을 덜 하게 됐거나요. (아직 많이 의식하는 편이지만... 전보단 덜 그런가봐요.)
  9. 2008.04.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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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는 정말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군요, 다양한 인종도 보이구요, 요새 여성 패션은 스타킹이나 레깅스 같은 것들을 잘 이용 하는 것이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애요 헤헤,
    • 2008.05.02 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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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적인 도시일수록 그런 거 같아요. 뭐, 사진 찍은 사람이 다양한 인종과 스타일이 모이는 곳을 잘 찾은 걸 수도 있겠네요. 아하하, 스타킹은 확실히 잘만 고르면 옷빨에 도움이 되기는 해요. 괜찮다 싶은 건 꽤 비싸다는 게 흠이지만요. 레깅스는 이제 공식적으로 한 물 간 거 같아요. (사실 재작년, 작년에도 별로 안 좋아했지만...) 그냥 일자바지가 유행하는 무난한 나날이 계속되길 빌고 있어요. 전 스키니도 부담스럽고 레깅스도 좀 어색했거든요.
  10. 2008.04.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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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쿠버 아가씨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군요..ㅎㅎㅎ;;;
    • 2008.05.02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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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앗, 레이저까지요...? 어느 분인지 다시 막 훑어보고... 아하하, 빨간 눈을 고쳐줄 걸 그랬나보네요. (근데 전 적목현상 별로 거슬려하지 않나봐요. 그냥 인상 좋은 언니라고만 생각했었고...)
  11. 맛동산먹고
    2008.04.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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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 그림 앞에 서있는 여자 보고 스킨스의 미셸인줄 알았네요;;;;;;;;;;; 에밀리오 푸치 프린트가 스타킹에까지 쓰이는지도 지금에야 알았어요^^;;;;;;;;;;;
    • 2008.05.02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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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아~, 정말~~! 맞아요. 상당히 닮았어요. 얼굴 윤곽 같은 거요. 청조끼도 왠지 한 몫 하고요. 에헤헤, 푸치 프린트야 뭐, 신발 밑바닥에도 막... 근데 스타킹을 프린트로 신으려면 좀 용기가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12. 2008.05.01 0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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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으로 필라델피아는 좀 얌전한 편이군요. 그에 반해서 자카르타는 ㅎㅎ 무슨 인디오 복장에 엄청 다양한걸요~
    • 2008.05.02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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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저쪽 블로그가 사진 양이 좀 적더라고요. 얌전한 거 몇 장밖에 못 건졌어요. 쿠헤헤, 자카르타 건 파티에서 찍힌 게 많아서...
  13. 2008.05.02 0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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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언니 스타킹.. 드셔주시네요!!ㅋㅋㅋㅋㅋ
    • 2008.05.02 2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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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스타킹, 좀 쎄죠. 푸치 프린트 옷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스타킹... 참 용감하시지 말예요.
  14. 2008.05.04 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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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와 뱅쿠버의 경우 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곳이어서 괜히 더 반갑네요^^ 실제로 근데 자카르타의 경우, 아니 인도네시아의 경우 빈부의 격차가 워낙에 크고, 빈민층들이 많아서 저렇게 갖춰(?) 입는 사람들은 굉장히 소수에요. 사진을 보니 무슨 파티에서 찍힌 사진인것 같은데 다들 한살림(?) 하는 집안의 자제분 들이실듯 ㅎㅎ

    대부분 자카르타의 젊은사람들은 시골에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자카르타로 올라온 사람들이 대부분 인지라(마치 우리나라의 60~70년대 처럼), 남자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일하고 여자들의 경우 화교(인도네시아의 경우 화교들의 경제력이 어머어마 합니다)나 외국인들 집에 식모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거든요.

    사진 잘 봤어요.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자카르타와 뱅쿠버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네요^^
    • 2008.05.04 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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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 그, 그렇군요. 솔직히... 패션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이랑 그 도시의 패션 표준치(...?)는 심한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울 나라 스트릿 패션 블로그도 하나 본 적 있는데 무지 낯설었거든요. 우리가 길에서 보는 잘 입은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패션지에서 쓰고 남은 B컷들 모음을 연상시켰어요. 찍힌 사람들도 특수한 직종에 종사하거나 패션과 무관하진 않은 사람이 많았고요. 저 자카르타 사진들도 평범한 자국민이 본다면 그 정도로 거리가 있으려니 싶네요.
      그나저나... 제가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두 도시나 맞아떨어진 셈이 되다니... 캐나다와 인도네시아는 그닥 무슨 상관관계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라서 더 신기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줄바꿈, 엔터키 조금만 자제 부탁드려요. (꾸벅~.) 제가 좀... 짧은 글 옆의 긴 여백에 쓸데없이 예민해서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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