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라고 뜨면요. 바로 위의 블로그 제목 한 번 눌러주시면 뭐가 나와요. La luna vino a la fragua... 요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M의 < Accelerate >
이 앨범, 꽤 호평인가보던데... 난 그냥 그렇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거칠어졌더라. 공격적...이랄까 그런 느낌도 나고~. 좀 아쉽다. 난 딱히 알이엠 팬이라기보다는 몇몇 곡을 좋아하는 잡팬(...?)이라 그런가. Drive나 Nightswimming이나 Low 같은 곡이 없는 게 섭섭할 따름이다. Houston이랑 Sing for the Submarine 정도는 좋다. Until the Day is Done은 싫진 않은데 뭔가 허전하고. Hallow Man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고... 그치만 뒷통수 빠악~ 치는, 파바박 꽂히고 지나가는 그런 곡이 없다.

하누(Hannu)의 < Worms in My Piano >
핀란드의 일렉트로 앰비언트 뮤지션. 꼭 핀란드의 눈 쌓인 풍경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조용하고 그윽하고... 또 신비롭고... 또 예민하다 못해 약간 신경질적으로 들리는 면도 있다. 근데 하누라는 이름이 핀란드에선 쫌 흔한 건가? 동명이인이 많이 검색된다. 핀란드의 웬 교수님도 뜨고... (어허헐.) 그래도 하누랑 뮤직을 같이 쳐보니까 마이스페이스가 걸리더라. http://www.myspace.com/hannumusic 다 깨끗하고 고즈넉하고 풍경화 같은 곡들~. 근데 그 곡이 그 곡처럼 들릴 위험이 좀 있... (쿨럭.) 하여간 기본적으로 이쪽 장르에 익숙하거나 북구에 약간 환상이 있는 사람은 기껍게 들을 수 있겠다. 맛뵈기 삼아 순한 걸로 한 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티셰드(Portishead)의 < Third >
10 년만에 나온 앨범... 아니면 10 년이나 걸린 앨범~. 그렇게들 말이 많은데, 사실 나야 예전 앨범과의 시차 같은 건 안 느껴진다. 어차피 난 10 년 전에는 포티셰드 전혀 몰랐으니까 뭐. 한 5~6 년 전에 라디오에서 첨 들었던가 그랬을 거다. 세월은 못 느끼겠지만, 그래도 음악이 달라진 건 알겠다. 본격적으로 트립합답다고 할 만한 곡은 서넛 정도뿐이다. The Rip 같은 곡은 앰비언트라고 해도 믿겠다. 어허헐. 대신에 재지한 면은 충분히 남아 있다. 보컬을 뺀 다른 부분의 곡 진행은 재즈 밴드의 잼 세션을 연상시킨다. 그, 왜... 한 소절 가지고 조금씩 변주시켜가며 반복 또 반복하는... 나 같이 재즈랑 그닥 안 친한 애한테는 별로인 듯. 특히 앨범 전곡을 주르륵 이어들으면 꽤 지친다.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의 < Music of the Spheres >
좀 연배가 되시는 분들은 마이크 올드필드 하면 <엑소시스트>의 테마곡을 떠올리시려나. 아니면 영화 <킬링 필드>의 주제곡이나~. 하여간 아직도 정정하셔서 새 음반을 내셨더라. 여전히 클래시컬하고 품위 있는 음악. 그래서 좀 심심하기도 했다. 어느 영화의 사운드트랙 같이 들리기도 하고~. (근데 요즘 오리지널 스코어로만 된 사운드트랙은 어디 흔하냐. (뻘뻘...)) 심심타파(...) 삼아 따로따로 떼서 들어봤다. 그 편이 훨 나았다. 다 아름답고 빤뜻빤뜻한 곡이라 딱히 뭐라 쓸 말이 없다. 그냥... 아~, 참 잘 하시네. 그거 말곤 뭐라 덧붙일 말이 읎다. (쯧쯧...) 뭐, 거장에게 이러니 저러니 해대는 것도 웃기지만.


트랙백 0 |  댓글 20
이전 |  1 |  ... 177 |  178 |  179 |  180 |  181 |  182 |  183 |  184 |  185 |  ... 1149 |  다음

열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49)
끄적끄적일상다반사 (108)
그밖의잡담,뒷담,한담 (138)
찌질궁상망상잡상극장 (101)
책읽기또는밑줄긋기 (172)
꼬질꼬질문화생활 (134)
나홀로방구석미술관 (250)
바보상자랑 친구하기 (73)
음악잡담또는노랫말 (173)

달력

«   2009/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