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라고 뜨면요. 바로 위의 블로그 제목 한 번 눌러주시면 뭐가 나와요. La luna vino a la fragua... 요거요.

규칙은 순정만화 속 남자 캐릭터 중에서 골라야 하는 거 같네요. 그리고 기왕이면 고전 중에서 골라야 할 듯한 느낌이... (슬램 덩크, 최유기, 원피스 같은 건 안되나요오오오...) 아, 야옹이는 제외라고 하셨는데... 우웅... 야옹이를 포함시키면 명단이 하염없이 길어질 것 같기 때문인가효? (눈 빤딱빤딱.)

<호텔 아프리카> 박희정 ㅡ 에드 시작하자마자 게이 캐릭터... 뭐 어떠랴. 어차피 다 관상용인 것을. 아, 지요도 관상용으로 좋았었다.

<폐쇄자 (The Closer)> 유시진 ㅡ 히이사 포커페이스 뒤에 숨긴 격한 소유욕. 결말을 알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집요함. (쿨럭.) 대놓고 깐죽깐죽보다는 "지켜보고 있다" 모드가 더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었다. (난 어릴 때부터 관음에 호의적이었나보다?!)

백작 카인 시리즈~ 유키 카오리 (由貴 香織里) ㅡ 리프 막판에 신분의 비밀이 터지긴 했지만... (쿨럭.) 집사는 좋은 거거든. 말끔한 집사님. 정중한 집사님. 예의바른 집사님. 공적으로 츤츤하며 은밀하게 데레데레한 집사님... 남오덕들에게 메이드가 있다면 여오덕들에겐 집사가 있다~. (불끈.) 아니, 얘기가 이상한 데로 빠지고 있다. 하여간 집사는 좋은 거라능. 아, 솔직히 카인보다도 리프가 더 취향이었다. 난 유키 카오리 만화에선 늘 쥔공보다 조연들이 좋았다.

<루이스씨에게 봄이 왔는가> 이정애 ㅡ 루이스씨 사실 휴랑 세트면 더 감사... 쿨럭. 공룡이나 오리 따위 환각에 시달리는 신경쇄약 순진남. 물에 젖은 듯한 흑발이 이마에 흘러내린 거나, 살짝 삐꾸난 코도 예뻤다. 뻘쭘하게 빼빼 마른 체형도 성격에 어울렸고. (지금 생각해보면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2차원 버전 같았...)

<붉은 달> 히라이 마리 (平井 摩利) ㅡ 쯔찌미카도 아리마사 살짝 느끼할 때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근데 지금 다시 본다면 엄청 뿜을 거 같다. 중후반부는 진짜 캐닭살이었던 기억이 어렴풋 난다. 긴 머리랑 치렁치렁한 의상도 괜찮았고... (한창 그런 걸 밝힐 때였다. 너풀너풀~. 너우너울~.)

잭과 엘레나 시리즈~ (22XX, 밀키웨이, 용이 잠드는 별, 천사들의 진화론 등등) 시미즈 레이코 (清水玲子) 그래. 뽀대나는 역은 엘레나가 훨씬 많이 맡았었지. 근데 언뜻언뜻 보이는 이 넘아 (이 로봇) 성격이 괜찮더란 거였다. 비밀스러운 과거가 잔뜩인 거 치고는... 아, 22XX에서 특히 와방 인상 깊었다. (근데 그 손을 먹었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그걸 먹었다는 괴로움으로 그 이후 다른 걸 못 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참, 엘레나는 성별이 없댔지만 내 보기엔 우째 여자 같았었다. 그냥 짧은 금발머리 한 여자애 같잖아. 그, 근데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 아주 짧은 백금발 머리...

<월광천녀 (輝夜姫)> 시미즈 레이코 (清水玲子) ㅡ 새튼 덩치 큰 동물 같은 단순미가 매력. (하지만 우락부락하게 큰 게 아니고~. 골격이랑 근육이 꽤 호리낭창했었다.) 찌질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해할 만했다. 돈 배라미일 때보다 새튼일 때가 굳~! 그, 근데... 밀러를 어쩌지 못해서... 가여워서 어쩌냐. 쿨럭. 그 생각 참 많이 했다. 아뉫. 이, 이러려던 게 아니고... 그, 왜... 마당쇠 스타일의 살짝 단순한 남자. 근데 몸은 표범, 아니면 말. 이러면 그 조합이 꽤 귀엽다는 얘기. 빡빡머리도 나름 매력이고.

<네 멋대로 해라> 나예리 ㅡ 일재 호수랑 진원이보다 일재가 좋았다. 애고고, 맨날 조연 취향. (크흐흑.) 싸나운 눈빛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순정적인데다 귀염둥이였다. 호수 말고 진원이랑 일재가 집중적으로 나오길 바랬었다.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근데 정말 일재는 웹에 단독샷 하나가 없고나. 크흐흑.

<베르사이유의 장미> 이케다 리요코 (池田理代子) ㅡ 빅토르 제로델 풀 네임이 빅또르 끌레망 드 제로델이었던가... 아, 찾았다. Victor Clement de Gerodelle~. 오스칼 아부지가 1등 신랑감이라고 찔러주던 그 남자. 오스칼에게 청혼했다가 깔끔하게 물러나던 그 남자. 평민의원들 체포 명령을 받고 출동했다가 오스칼의 말에 면책을 각오하고 돌아서던 그 남자. 조연만 하기엔 살짝 아깝기도 했다.

<바사라> 타무라 유미 (田村由美) ㅡ 아게하 나는 바사라 하면 아게하다. 적왕이고 뭐고 생각 안 난다. 슈리가 흑발에 뽀대남 조건을 갖췄지만... 인품이나 카리스마에서 아게하에게 밀리더라. 한쪽 눈 가리고 미역 같은 머리 줄줄 풀어내린 스타일도 좋았고. 뽕빨간지 대사랑 화려한 희생은 지금 보면 좀 민망하려나... (요즘은 너무 비장한 걸 보면 융털이 간지러워서리, 캘룩.)

<사이퍼 (CIPHER)> 나리타 미나코 (成田美名子) ㅡ 제이크 랭(시바), 제이 랭(사이퍼) 쌍둥이 중 하나만 고를 수가 없었다. 둘 다 매력 좔좔이었다. 음악 취향까지 훈훈했었지. 유리드믹스, 스팅...

<북해의 별> 김혜린 ㅡ 비요른 누벨 아하하, 이 노골적인 이름. (그렇다. 비요른 안데르센이 참 유서깊은 꽃미남 아이콘이긴 하다.) 누벨도 쫌 민망하다. 그치만 유리핀보다는 누벨씨가 낫더라. 삐까뻔쩍 계몽군주 유리핀 멤피스는 어린 맘에도 캐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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