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슬라나 코슈노바가 자살했댄다. 아마도 우울증 때문이었던 거 같다던가. 유서 한 장 안 남겨서 추측만 무성하다. 패션 업계의 가혹함을 못 견뎌서라느니. 남자친구랑 깨진 충격 때문이라느니. 불규칙하고 빡빡한 생활과 외로움에 지쳐서라느니... 어쨌든 만 스물 살 나이에 죽어버리다니. 너무 아깝다. "유난히 긴 머리의 그 모델" 정도로 기억했었는데. 이젠 스무 살에 자살해버린 아까운 모델로 기억하게 돼버렸다. 안녕. 21세기 라푼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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